<aside> <img src="https://prod-files-secure.s3.us-west-2.amazonaws.com/054d39c6-15fb-412a-ae69-c340a1b9c4b4/6fa0411d-d01e-4d52-ac2b-dbc01663f263/짠패턴.jpg" alt="https://prod-files-secure.s3.us-west-2.amazonaws.com/054d39c6-15fb-412a-ae69-c340a1b9c4b4/6fa0411d-d01e-4d52-ac2b-dbc01663f263/짠패턴.jpg" width="40px" /> 현재 우리 삶에서 ‘짠 것’이란 대체로 부정적으로 인식합니다. 인색하고 박한, 그리고 몸의 건강을 위협하여 멀리 해야하는 것으로 치부되곤 했습니다. 그렇지만 알고 보면 우리의 삶은 ‘짠 것’에 기반해왔습니다. 짠 물이 섞인 흙에서 소금을 얻을 수 있었고, 바다의 짠 맛이 뒤섞여야 생물들이 건강히 자라날 수 있었고, 짠 맛으로 사람들은 필수 영양분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. 지역사에서는 부산의 소금 생산방식인 ‘자염’을 시작으로 연결 된 ‘짠 것’들을 다른 방식으로 봄으로써, 뒤섞여 살아가는 공동의 존재들을 찾고자 합니다. 그리고 ‘짜다’의 너그럽지 못하고 쌀쌀하단 속된 의미보다, 동사형 ‘짜다’의 온 힘을 기울이고 정신을 기울인다는 의미로써 ‘짠 것’에 집중해 공동의 존재들을 연결해보려고 합니다. 우리가 단절되어있다고 치부했던 것들이 지역으로, 행위로, 사람으로, 하나의 생산물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이 연결성에서 공동의 존재임을 인식하고 삶의 태도 또한 배울 수 있습니다. 그렇지만 이 삶의 태도 또한 외부의 변화로 머지않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. 이런 것들이 사라지기 전 기록으로 남기고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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짠 것의 지층 Salty Layers

<aside> 🗨️ 자염을 생산했던 이 곳의 지형들은 어떻게 변했을까요? 그리고 어떻게 소금은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었을까요. 소금을 중심으로 시대와 지형이 변하는 모습을 연표와 이미지로 살펴 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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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alty Layers - 연표 살펴 보기

Salty Layers - 경관 변화 보기

만들고 모으고 굽기까지

<aside> 🗨️ 부산의 소금밭 풍경이 귀한 풍경인 만큼, 자염을 만드는 방식도 귀합니다. 현재는 자염으로 생산하는 곳은 몇 지역이 없고, 거의 대부분 천일염인 제재염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. 사라진 소금 밭에서 어떤 방식으로 자염이 생산되었는지 알아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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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염의 생산과정 자세히 읽기

소금과 나루

<aside> 🗨️ 부산에서 출발한 소금배는 삼랑진을 거쳐 안동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. 낙동강을 거슬러 소금을 싣고 가기 위해 아주 넓고 평평한 광선(廣船)이 필요했습니다. 그 모습은 어땠는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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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금과 나루의 모습 보러 가기

소금밭의 기억들

<aside> 🗨️ 소금밭이 사라진지 어언 60여년이 지났습니다. 어르신들의 어린시절 기억의 조각들이 부산에 소금이 있었단 사실을 실감하게 해줍니다. 그 시절 소금밭의 풍경과 자염의 맛을 느껴봅니다. 그리고 계속해서 ‘짠 맛’으로 이어지는 짠 것들을 살펴 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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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시절 소금밭의 모습

자염의 맛 그리고 짠 것들의 맛

짠 땅 위에서 살아가는 법